[SIRI = 현계원 기자] 역대 국제대회 최고 성적을 노렸던 DRX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9월 12일 진행된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이스탄불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DRX는 LOUD에게 2:0으로 석패했다.

DRX의 1세트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자신 있던 브리즈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DRX는 전반 9:3으로 앞서 나갔다. 비록 초반 권총 라운드에서 패배했지만 이후 침착하게 상대의 전략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상대 LOUD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았다. 중간중간 ‘RB’와 ‘Stax’ 분전했지만 상대 LOUD의 전반적인 샷과 전략이 DRX보다 좋았고 13:11로 브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브리즈에서 14승 1패로 매우 강했던 DRX 입장에서 아쉬운 패배였다.

DRX의 2세트는 아쉬웠다. 헤이븐에서 진행된 2세트에서 8:1까지 몰리는 등 매우 불안했지만 RB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전반을 8:4로 마무리했다. 사이트가 3군데인 헤이븐 맵 특성상 공격이 유리한 전장이었기에 DRX의 후반에 반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LOUD는 권총 라운드부터 DRX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DRX는 상대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결국 2세트를 13:6으로 내주고 말았다. 그동안 DRX가 국제 대회에서 조별 예선 통과 후 승자 2라운드 패배 후 6강에서 탈락한 경험이 많았기에 이번 LOUD 전 패배는 아쉬운 결과였다.

DRX의 바로 다음 상대는 작년 챔피언스 그룹 스테이지에서 좌절을 안긴 프나틱이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현계원 기자(hyungw0422@siri.or.kr)

[22.09.12, 사진 =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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