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2023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9일 2023년 여자부 FA 자격 취득 선수를 공시했다.
이번 FA 시장에 공시된 선수는 총 20명이다. 김연경(흥국생명), 박정아, 배유나(이상 한국도로공사), 황민경, 김연견(이상 현대건설), 염혜선(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 이한비(페퍼저축은행) 등 각 구단의 주전급들이 대거 FA 시장에 나왔다.
여자부 FA 그룹은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에 따라 A, B, C 세 그룹으로 나뉘지만 기준 연봉액이 다르다. 연봉 1억 원 이상이 A그룹, 연봉 5천만 원 이상 1억원 미만이 B등급, 연봉 5천만 원 미만이 C그룹이다.
보상방법은 FA 그룹에 따라 정해진다. A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 연도 FA 영입 선수 포함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1명 혹은 연봉 300%를 보상한다. 이 경우 보상의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B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150%를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하여야 하며 두 그룹 모두 보상선수는 없다.
명단 공시 후 즉시 시작되는 FA 협상은 오는 22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보호선수 제시는 FA 협상 기간 종료 다음 날인 오는 23일 오후 12시이며, 보상선수 선택은 26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2023 여자부 FA 명단
한국도로공사 : 배유나, 박정아, 문정원, 전새얀(이상 A), 정대영(B)
흥국생명 : 김연경(A), 도수빈(B)
현대건설 : 황민경, 김연견(이상 A), 황연주, 정시영(이상 B)
KGC인삼공사 : 한송이, 염혜선(이상 A), 채선아(B)
GS칼텍스 : 문명화, 한수진(이상 A)
IBK 기업은행 : 김수지, 김희진(이상 A)
페퍼저축은행 : 오지영, 이한비(이상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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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3.04.09, 사진 =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