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윤성 기자] 프로농구구단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대파하고 개막 7연승을 기록했다.
원주DB는 7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과의 홈 경기에서 94-58로 크게 이겼다.
개막 7연승을 질주한 원주DB는 공동 2위팀들과 승차를 3경기나 벌렸다.
원주DB가 10일 열리는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이기면 프로농구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8연승)을 달성한다.
원주DB의 2023-2024시즌은 현역 시절 한국 농구의 간판으로 활약한 김주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지만, 전주 KCC나 서울 SK의 ‘양강 체제’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그러나 원주DB는 개막 후 7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2위 LG, 정관장, 현대모비스(4승 3패)를 3 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개막 8연승은 2011-2012시즌 원주DB의 전신 원주 동부, 2014-2015시즌 고양 소노의 전신 고양 오리온이 각각 달성한 바 있다. 또 원주DB는 이날 승리로 2011-2012시즌 이후 12년 만에 개막 7연승, 2021년 10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정규리그 7연승 기쁨을 누렸다.
이날 원주DB의 주장 강상재가 18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선 알바노는 10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원정 16연패에 빠졌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김윤성 기자(yeoun0809@naver.com)
[23.11.08, 사진 = 원주 DB 공식 포스트 원주DB프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