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임예준기자] 이승우(26)가 수원FC를 떠나 전북 현대에 새 둥지를 튼다.
이승우는 전북과 2028년까지 4년 6개월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K리그 최고 연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는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한때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이탈리아의 엘라스 베로나,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 등 여러 해외 팀을 전전하다 2022시즌을 앞두고 수원 FC에 입단하게 되었다. 2022년 14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10골 3도움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10골 2도움으로 3시즌 연속 두 자릿두 득점을 완성했다.
이승우는 이적을 결정하는데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로 있는 박지성의 영향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승우는 “전북이 현재 강등권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전히 K리그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승우의 이적으로 전북은 올 시즌 부진을 깨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이승우의 물오른 득점 능력과 킬러 패스 능력이 그동안 부진했던 전북 공격진 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임예준 기자(yejunlim0518@gmail.com)
[2024.07.26,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FC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