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손재윤 기자] 얼마 전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차준환 선수와 김채연 선수가 각각 남자싱글, 여자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위상을 높인 이들의 성과는 많은 피겨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또한, 팬 이외의 대중들이 피겨에 대한 관심을 쏟게 만들었다.
피겨스케이팅은 3가지의 주요기술에 연기력까지 요구하는 스포츠로,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예술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겨울 스포츠이다. 주요기술 외에도 여러 가지 기술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기술은 선수의 숙련도와 창의성을 반영한다.
주요기술에는 점프, 스핀, 스텝 시퀀스가 있다. 점프는 피겨스케이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술로, 대표적인 점프에는 토루프, 살코, 루프, 플립, 악셀 등이 있으며 각 점프는 난이도와 회전 수에 따라 평가된다. 이어 스핀은 선수들이 한 지점에서 회전하며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스핀에는 센트럴 스핀, 레벨 스핀, 캐멜 스핀 등이 있으며 각 스핀은 선수의 균형과 유연성을 시험한다. 스핀은 기술적인 난이도에 더하여 선수의 표현력도 중요하게 평가하다. 마지막으로 스텝 시퀀스는 얼음 위에서 다양한 스텝과 턴을 조합하여 만들어내는 동작으로, 각 선수마다의 창의성과 개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피겨는 단순히 기술적인 요소에 그치지 않고 예술적인 매력 또한 지니고 있다. 음악과 함께 진행되기에 선수는 음악의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해야 한다. 이러한 연기적 표현은 선수들의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한다. 마치 얼음 위에서 춤을 추듯 움직이는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매력적이 요소가 된다. 또한 선수들은 움직임과 표현에 있어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바타응로 구성되는 선수 개개인의 프로그램은 관객과의 감정적 연결을 통해 피겨라는 종목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피겨의 매력은 이러한 기술적 요소와 함께 선수의 개성과 감정 표현에서 비롯되며, 이는 이 스포츠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이유이자 앞으로 더욱 사랑받을 이유 중 하나다.
스포츠미디어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손재윤 기자(christine.jy.3737@gmail.com)
[25.03.22 사진= Xinhua News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