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창우 기자] 많은 한국 선수들이 현재 NBA에 도전하고 있다.

농구라는 스포츠는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농구의 인기는 나날이 상승하는 추세이며 이 농구 시장이 가장 크게 형성되어있는 곳은 미국 NBA 시장이다. NBA는 미국인뿐만 아니라 그리스인, 유럽인 심지어 아시아인까지 인종 구분 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농구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매년 경기를 치르는 리그이다.

축구도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등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것이 많은 선수들의 목표이듯 우리나라 농구 선수들도 NBA를 목표로 하고 있다. NBA에서 뛰었던 한국인 선수는 하승진뿐이며 현재 NBA에 도전하기 위해 한국 리그(KBL)가 아닌 외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대표적으로 이현중과 여준석이 있다.

이현중은 호주와 뉴질랜드 농구 리그인 NBL(National Basketball League)의 ‘일라와라 호크스’ 소속 선수이며 등번호는 2번이다. 포지션은 슈터이며 뛰어난 3점 능력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고 이번 2025시즌 우승을 차지하였다.

여준석은 미국 대학리그인 NCAA 소속 팀인 곤자가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등번호는 21번이다. 포지션은 포워드이며 리그 합류 후 초반에는 비교적 왜소한 몸이 단점이었지만 몸을 점점 키워 현재는 피지컬면에서도 밀리지 않고 활약 중이다.

이 둘은 NBA에 갈 수 있을까?

솔직히 확률이 높지 않다. 하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현중과 여준석 모두 203cm로 높이에서는 절대 낮은 편에 속하지 않는다. 다만 이현중의 경우 장점이 외곽슛이 NBA에서는 평범한 수준으로 회귀하며 체격이 크고 몸싸움이 많은 NBA에서는 피지컬적인 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일까 우려된다. 또한 느린 발로 인해 수비력 면에서도 우려된다. 하지만 현재 리그에서 뛰어난 외곽슛으로 NBA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계속해서 외곽 능력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NBA 서머리그나 G리그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

여준석의 경우는 운동능력은 NBA 급이라는 평가도 있을 정도로 운동능력이 좋으며 그로 인해 나오는 돌파력은 인정을 받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직 돌파 루트가 단순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외곽슛이 불안정하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주전은 아니지만 NBA G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NBA에서 콜업의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이 두 선수의 도전은 단순히 가능성을 넘어서 현재 우리나라 농구 유망주들에게 길을 열어주며 한국 농구의 확장에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선수가 꼭 NBA 진출을 이루어 우리나라의 농구 시장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김창우 기자(kcw060421@naver.com)

[2025.04.01 사진= nba_logo 인스타그램, hylee.1023 인스타그램, ye0_22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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