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권소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026년 신인 선수 13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북일고 출신 투수 박준현과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인 7억원에 계약을 체결해 큰 관심을 모았다.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내 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계약식에서 키움 구단은 박준현이 미국 진출 기회와 거액의 계약금을 포기하고 팀을 선택한 점,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에서 1번 지명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역대급 계약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박준현이 가진 뛰어난 투수로서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팀의 미래를 이끌 핵심 전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박준현은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1군 무대에 빨리 올라 팬들 앞에서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아버지는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박석민 전 두산 코치로, 박준현은 “아버지 덕분에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부담감보다는 큰 힘이 됐다”며 “언젠가 내 이름만으로 평가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신인 선수들은 구단 시설을 둘러보고 설종진 감독대행,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으며, 주장 송성문과 팀 에이스 안우진이 멘토로 나서 프로 생활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박준현은 안우진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선배의 경기력과 자신감을 본받아 팀에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같은 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앞서 ‘영웅의 첫걸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인 선수들과 가족들이 참석해 팬 사인회를 열고, 1군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권소현 기자 (so_hyu@naver.com)

[25.09.25, 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공식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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