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권소현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베테랑 외야수 김현수를 품으며 스토브리그의 화제를 장식했다. KT는 25일 김현수와 3년 총액 50억 원(계약금 30억 원·연봉 총액 20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연이어 주요 외야 자원을 놓쳤던 KT가 마침내 전력 공백을 메우는 대형 카드를 확보한 셈이다.
두산에서 간판타자로 성장한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볼티모어를 거쳐 2018년 LG에 합류해 8시즌 동안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2021년 체결했던 ‘4+2년’ 계약이 옵션 미달로 종료되면서 다시 FA 신분이 됐고, 여러 구단과 접촉 끝에 KT행을 최종 선택했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 준 KT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증명하겠다”며 “오랜 시간 응원해 준 LG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현수는 여전히 리그 상위권의 타자로 평가받는다”며 “수원구장에서 그의 타격 생산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 본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KT는 이번 FA 시장에서 박찬호·박해민 영입에 실패하며 전력 보강이 지체됐으나, 김현수를 품으며 타선 운영에 숨통을 틔웠다는 평가다.
김현수는 KBO 통산 타율 0.312, 261홈런, 역대 최다 안타 3위에 올라 있는 대표적인 ‘성적 보증 수표’다. 특히 수원구장 상대 성적은 타율 0.350으로 통산 기록을 상회해, KT 입단 후 기대감이 더 크다.
KT는 같은 날 외야수 최원준과도 4년 최대 48억 원에 계약하며 이적 시장 마무리에 속도를 냈다. 올겨울 연이어 경쟁에서 밀렸던 KT가 하루 만에 두 명의 외야 자원을 확보하며 새 시즌 타선 개편의 중심축을 완성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권소현 기자 (so_hyu@naver.com)
[25.11.27, 사진제공 = KT 위즈 공식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