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는 시즌이 시작하기 전 다수의 사람들에게 K리그 클래식의 유력한 강등후보로 뽑혔다. 그런 예상과는 달리 7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또한 광주fc의 주포 정조국은 현재 K리그 클래식 득점선두를 기록하고 있다.이렇게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재정적으로는 여전히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8월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fc가 선수들에게 임금을 주기 힘들 정도로 대부분의 예산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올해 광주fc가 광주광역시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은 40억원이고 후원금액은 6억원 정도로, K리그 클래식의 구단중에 가장 적다. 게다가, 시즌이 거듭될수록 후원금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팀의 운영이 불가능 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금난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광주광역시의 사정상 광주fc에 대한 지원금을 무작정 늘리기만은 힘든게 현실이기 때문에, 더 많은 후원금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단에 대한 홍보가 중요하다. 광주광역시와 협력해서 팬친화적인 구단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러면 K리그클래식에서 최하위권인 평균관중수도 오를 것이고 더 많은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게 될것이다. 그러다보면 자생력을 갖춘 모범적인 시민구단의 사례로 남을 것이다.
유한결 기자
[사진 =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