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트레이드 마감일인 오늘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31일, LG와 SK는 각각 내야수 강승호(24)와 투수 문광은(30)을 맞바꾸는 1: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강승호는 시즌 초 LG의 주전 2루수로 경기에 나섰지만 5월 초까지 타율 0.191, 1홈런, 10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국 류중일 감독은 2루 주전으로 정주현을 선택했고 강승호는 1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문광은은 올해 1군에서의 등판이 아예 없었다. 문광은은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만 뛰며 19경기 등판해 3승 4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문광은의 1군 통산 성적은 141경기 5승 12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6.73이다.

양 팀 모두 각자의 가려운 구석을 긁어 주기 위해 핵심 자원이 아닌 두 선수를 맞바꿨다.

두 팀은 다음 달 4일부터 잠실에서 2연전 경기를 치른다. 빠르면 이 경기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영재 기자
leeyj8492@siri.or.kr
[2018-07-31, 사진=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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