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돌입하는 2021 NFL, 6만 관중 속 성황리 개막

[SIRI=유한결 기자] 드디어 NFL이 꽉 찬 스타디움과 함께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한국시간)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레이먼드-제임스 스타디움에서 ‘2021 NFL’ 공식 개막전이 열렸다. 지난 시즌 슈퍼볼 챔피언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최고 인기 팀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맞붙었고, 6만 5천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치열한 두 팀의 공방전 끝에 버커니어스가 31-2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경기도 재밌었지만, 레이먼드-제임스 스타디움이 매진되며 6만 5천명이 경기를 관람했다는 것이 의미가 컸다.

지난 시즌 NFL은 코로나19로 인해 프리시즌이 없었고, 대부분의 경기가 텅 빈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심지어 ‘지상 최대 스포츠 이벤트’라 불리는 슈퍼볼에 단 2만 5천명의 관중만 입장 가능했고 이는 슈퍼볼 역대 최소 관중 기록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초호화 시설로 새롭게 개장한 라스베가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LA의 소파이 스타디움에 팬들이 입장하지 못하면서 상당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많은 선수가 코로나에 감염되는 등 2020시즌 NFL은 코로나의 직격탄에 맞아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높은 백신 접종률로 인해 대부분의 주가 규제를 완화했고,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드래프트 역시 엄청난 인파 속에서 진행했다. 그리고 인디애나폴리스를 마지막으로 모든 팀이 최대수용인원에 해당하는 관중을 받기로 결정했다.

특히 개막전이 열린 레이먼드-제임스 스타디움이 불과 7개월 전 역사상 가장 조용한 슈퍼볼 경기가 열렸던 곳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깊었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 탬파베이의 톰 브래디가 44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 층 끌어올렸다.

그런 기대감이 반영되어, NFL은 아마존과 초대형 중계권 계약을 따냈다. 계약 규모는 11년에 총 1130억 달러(131조8710억 원)다. 게다가 내년 2월에 있을 슈퍼볼 광고 계약 역시 거의 마무리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처럼 NFL에 있어 2021년은 재도약의 해다. 코로나 이전처럼 모든 것이 돌아가고 있는 이번 시즌, NFL이 이전과 같은 인기와 수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유한결 기자(hangyul9696@siri.or.kr)
[21.9.13, 사진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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