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임민정 기자]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재환이 갑작스러운 방출 소식을 전하며 팬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선수 본인이 구단을 위해 내린 선택처럼 보였지만, 수년간 팀을 대표해 온 프랜차이즈 스타가 이렇게 조용히, 그리고 단번에 팀을 떠나는 방식은 많은 의문을 남긴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과정의 부족함이다. 팬들은 김재환의 전성기는 물론 FA 기간동안의 슬럼프를 모두 견뎌왔다. 그런 팬들에게 최소한의 설명이나 작별 인사조차 없이 ‘자진 방출’이라는 형태로 결론만 전달된 것은 예의가 아니다. 또한 보상선수를 비롯해 복잡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방출 형태로 팀을 나와 새로운 둥지를 구하는 것은 FA 우회 논란을 받아며 ‘개인의 욕심’으로만 보인다.

김재환의 결정이 어떤 배경에서 나왔든, 이번 사안은 ‘선수의 마지막을 어떻게 존중할 것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다시 꺼내게 한다. 팬들은 박수를 보낼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제대로 된 무대조차 없었다.

한편 김재환은 SSG와 키움을 비롯한 수도권 팀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지나, 두 팀 모두 영입에 관해서는 확신하지 않는 상황이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임민정 기자(frawarenesss@naver.com)

[25.11.29 출처=두산베어스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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